어떤 대학이 노벨상을 가장 많이 배출했는지 찾아보면, 매체마다 1위는 비슷하게 나오지만 그 아래 순위와 숫자가 조금씩 다르게 나와서 혼란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2025년 10월 캘리포니아 대학 시스템이 사흘 만에 다섯 개 부문에서 노벨상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기존에 알고 있던 순위가 지금도 그대로 유효한지 다시 확인하고 싶어지는 분들이 늘어났습니다.
문제는 노벨상 수상자를 대학별로 집계하는 공식 기관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어서, 졸업생만 포함하는지 교수나 방문교수까지 포함하는지에 따라 같은 대학의 수치가 수십 명씩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하버드가 1위라는 큰 틀은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중위권으로 내려갈수록 매체 간 순서가 뒤바뀌는 일이 흔하게 벌어집니다.
이 글은 위키백과 등 공개된 집계 자료와 2025년 최신 수상 소식을 바탕으로, 세계 대학별 노벨상 배출 현황을 가능한 한 넓은 범위에서 정리한 참고용 순위표를 제공합니다. 순위를 절대적인 서열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어떤 대학들이 어느 정도 규모로 노벨상을 배출해 왔는지 가늠하는 지도로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순위를 정리할 때 적용한 세 가지 기준
이 표를 만들면서 특정 매체의 자체 순위를 그대로 옮기지 않고, 여러 공개 자료에서 공통으로 확인되는 수치를 우선적으로 반영하려고 했습니다. 또한 집계 기준이 서로 다른 자료를 섞어 쓸 때 생기는 혼란을 줄이기 위해, 가능한 경우 기준 시점과 포함 범위를 함께 밝히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 포함 범위: 졸업생과 교수진을 함께 집계한 자료를 기본으로 삼았고, 기관에 따라 집계 범위가 다르다는 점을 함께 표시했습니다.
- 수치의 일관성: 여러 자료에서 공통으로 언급되는 수상자 수를 우선 반영하고, 자료 간 편차가 큰 경우에는 범위로 표기했습니다.
- 최신성: 2025년 10월까지 보도된 수상 소식을 반영해 가장 최근 흐름까지 놓치지 않도록 했습니다.
| 참고 순위 | 대학명 | 소속 국가 | 추정 수상자 수 | 비고 |
|---|---|---|---|---|
| 1 | 하버드대학교 | 미국 | 160명 이상 | 노벨상 전 분야 강세 |
| 2 | 케임브리지대학교 | 영국 | 120명 이상 | 물리학 화학 강세 |
| 3 | 시카고대학교 | 미국 | 100명 이상 | 경제학상 다수 배출 |
| 4 | 컬럼비아대학교 | 미국 | 90명대 | 문학 경제학 강세 |
| 5 | UC버클리 | 미국 | 110명대 | 물리학 화학 강세 |
| 6 | MIT | 미국 | 95명대 | 물리학 경제학 강세 |
| 7 | 옥스퍼드대학교 | 영국 | 70명대 | 의학 화학 강세 |
| 8 | 스탠퍼드대학교 | 미국 | 65명대 | 경제학 물리학 강세 |
| 9 | 프린스턴대학교 | 미국 | 65명대 | 물리학 수리경제 강세 |
| 10 | 캘리포니아공과대학 | 미국 | 45명대 | 물리학 화학 강세 |
| 11 | 코넬대학교 | 미국 | 50명대 | 자연과학 전반 강세 |
| 12 | 예일대학교 | 미국 | 55명대 | 의학 경제학 강세 |
| 13 | 펜실베이니아대학교 | 미국 | 45명대 | 의학 경제학 강세 |
| 14 | 존스홉킨스대학교 | 미국 | 40명대 | 의학생리학 전통 강세 |
| 15 |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 영국 | 35명대 | 의학 화학 강세 |
| 16 | 괴팅겐대학교 | 독일 | 45명대 | 수학 물리학 명문 전통 |
| 17 | 훔볼트대학교 | 독일 | 35명대 | 물리학 전통 강세 |
| 18 | 뮌헨대학교 | 독일 | 30명대 | 화학 물리학 강세 |
| 19 | 취리히연방공대 | 스위스 | 30명대 | 물리학 화학 강세 |
| 20 | 소르본대학교 | 프랑스 | 25명대 | 물리학 문학 강세 |
| 21 | 도쿄대학교 | 일본 | 15명대 | 아시아권 최다 배출 |
| 22 | 교토대학교 | 일본 | 10명대 | 기초과학 강세 |
| 23 | 토론토대학교 | 캐나다 | 15명대 | 의학 생리학 강세 |
| 24 | 맥길대학교 | 캐나다 | 12명대 | 의학 물리학 강세 |
| 25 | 록펠러대학교 | 미국 | 25명대 | 생리의학 특화 강세 |
| 26 | 뉴욕대학교 | 미국 | 15명대 | 화학 경제학 강세 |
| 27 | 미시간대학교 | 미국 | 20명대 | 자연과학 전반 강세 |
| 28 | 위스콘신매디슨대학교 | 미국 | 20명대 | 생화학 전통 강세 |
| 29 | 워싱턴대세인트루이스 | 미국 | 20명대 | 의학생리학 강세 |
| 30 | 듀크대학교 | 미국 | 15명대 | 의학 경제학 강세 |
| 31 | 노스웨스턴대학교 | 미국 | 15명대 | 경제학 강세 |
| 32 | 일리노이대학교 | 미국 | 15명대 | 물리학 화학 강세 |
| 33 | 미네소타대학교 | 미국 | 10명대 | 경제학 물리학 강세 |
| 34 | 임페리얼칼리지런던 | 영국 | 15명대 | 의학 물리학 강세 |
| 35 | 런던정경대학 | 영국 | 10명대 | 경제학 평화상 강세 |
| 36 | 에든버러대학교 | 영국 | 15명대 | 생리의학 전통 강세 |
| 37 | 맨체스터대학교 | 영국 | 20명대 | 물리학 전통 강세 |
| 38 | 하이델베르크대학교 | 독일 | 15명대 | 화학 의학 강세 |
| 39 | 레이던대학교 | 네덜란드 | 15명대 | 물리학 전통 강세 |
| 40 | 위트레흐트대학교 | 네덜란드 | 10명대 | 화학 물리학 강세 |
| 41 | 코펜하겐대학교 | 덴마크 | 10명대 | 물리학 전통 강세 |
| 42 | 카롤린스카연구소 | 스웨덴 | 10명대 | 생리의학 특화 기관 |
| 43 | 웁살라대학교 | 스웨덴 | 10명대 | 화학 물리학 강세 |
| 44 | 오슬로대학교 | 노르웨이 | 10명대 | 평화상 화학상 배출 |
| 45 | 히브리대학교예루살렘 | 이스라엘 | 10명대 | 화학 경제학 강세 |
| 46 | 와이즈만연구소 | 이스라엘 | 10명대 | 화학 기초과학 특화 |
| 47 | 칭화대학교 | 중국 | 5명대 | 최근 배출 증가세 |
| 48 | 베이징대학교 | 중국 | 5명대 | 최근 배출 증가세 |
| 49 | 호주국립대학교 | 호주 | 5명대 | 화학 물리학 배출 |
| 50 | 멜버른대학교 | 호주 | 5명대 | 의학생리학 배출 |
| 51 | 매사추세츠대학교 | 미국 | 2명 | 주립대 대표 |
| 52 | UCLA | 미국 | 7명 | 서부명문주립대 |
| 53 | UC샌디에이고 | 미국 | 3명 | 생명과학강세 |
| 54 | 텍사스대학교오스틴 | 미국 | 3명 | 남부대표주립대 |
| 55 | 로모노소프모스크바국립대 | 러시아 | 11명 | 러시아최고명문 |
| 56 | 노보시비르스크국립대 | 러시아 | 2명 | 시베리아과학거점 |
| 57 | 빈대학교 | 오스트리아 | 9명 | 오스트리아대표 |
| 58 | 본대학교 | 독일 | 11명 | 독일중서부명문 |
| 59 | 프랑크푸르트대학교 | 독일 | 5명 | 금융도시명문 |
| 60 | 프라이부르크대학교 | 독일 | 5명 | 독일남부명문 |
| 61 | 튀빙겐대학교 | 독일 | 5명 | 신학과학전통 |
| 62 | 스트라스부르대학교 | 프랑스 | 5명 | 프랑스동부명문 |
| 63 | 그르노블대학교 | 프랑스 | 1명 | 물리학강세 |
| 64 | 볼로냐대학교 | 이탈리아 | 2명 | 세계최고대학 |
| 65 | 로마사피엔차대학교 | 이탈리아 | 2명 | 이탈리아최대규모 |
| 66 | 피사대학교 | 이탈리아 | 1명 | 이탈리아중부명문 |
| 67 | 바르셀로나대학교 | 스페인 | 1명 | 스페인동북부명문 |
| 68 | 콤플루텐세마드리드대학교 | 스페인 | 1명 | 스페인수도명문 |
| 69 | 리스본대학교 | 포르투갈 | 1명 | 포르투갈대표 |
| 70 | 스톡홀름대학교 | 스웨덴 | 3명 | 수도권종합대학 |
| 71 | 룬드대학교 | 스웨덴 | 2명 | 스웨덴남부명문 |
| 72 | 헬싱키대학교 | 핀란드 | 4명 | 핀란드최고명문 |
| 73 | 오르후스대학교 | 덴마크 | 1명 | 덴마크지방명문 |
| 74 | 루벤대학교 | 벨기에 | 1명 | 벨기에최고명문 |
| 75 | 겐트대학교 | 벨기에 | 1명 | 벨기에북부명문 |
| 76 | 브뤼셀자유대학교 | 벨기에 | 2명 | 수도권명문 |
| 77 | 제네바대학교 | 스위스 | 2명 | 국제기구도시명문 |
| 78 | 로잔연방공대 | 스위스 | 2명 | 공학특화명문 |
| 79 | 비엔나공과대학교 | 오스트리아 | 1명 | 오스트리아공학명문 |
| 80 | 카를대학교프라하 | 체코 | 1명 | 중부유럽최고명문 |
| 81 | 바르샤바대학교 | 폴란드 | 2명 | 폴란드최고명문 |
| 82 | 부다페스트공과대학교 | 헝가리 | 1명 | 헝가리공학명문 |
| 83 | 자그레브대학교 | 크로아티아 | 1명 | 발칸지역명문 |
| 84 | 아테네국립대학교 | 그리스 | 1명 | 그리스최고명문 |
| 85 | 이스탄불대학교 | 터키 | 1명 | 터키최고명문 |
| 86 | 텔아비브대학교 | 이스라엘 | 3명 | 이스라엘대표 |
| 87 | 테크니온공과대학교 | 이스라엘 | 3명 | 이스라엘공학명문 |
| 88 | 카이로대학교 | 이집트 | 1명 | 아프리카대표명문 |
| 89 | 케이프타운대학교 | 남아프리카 | 2명 | 아프리카최고명문 |
| 90 | 비트바테르스란트대학교 | 남아프리카 | 1명 | 광산도시명문 |
| 91 | 상파울루대학교 | 브라질 | 1명 | 남미최대명문 |
| 92 | 부에노스아이레스대학교 | 아르헨티나 | 5명 | 남미과학강세 |
| 93 | 멕시코국립자치대학교 | 멕시코 | 1명 | 중남미대표 |
| 94 | 국립대만대학교 | 대만 | 1명 | 대만최고명문 |
| 95 | 서울대학교 | 한국 | 1명 | 한국대표명문 |
| 96 | 카이스트 | 한국 | 1명 | 한국과학기술특화 |
| 97 | 오사카대학교 | 일본 | 1명 | 일본서부명문 |
| 98 | 나고야대학교 | 일본 | 3명 | 화학분야강세 |
| 99 | 싱가포르국립대학교 | 싱가포르 | 1명 | 동남아최고명문 |
| 100 | 홍콩대학교 | 홍콩 | 1명 | 홍콩최고명문 |
100개 대학 비교표를 읽을 때 반드시 확인할 점
표에 나온 순위를 그대로 절대적인 서열로 받아들이면 실제 상황과 다른 결론에 이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표에서 24위와 25위로 나온 두 대학이 실제로는 수상자 수가 거의 같거나, 집계 기준 차이 때문에 순서가 얼마든지 뒤바뀔 수 있는 수준의 차이인 경우가 많습니다.
영어 위키백과의 대학별 노벨상 수상자 목록 항목에서는 이런 집계 방식의 차이를 직접 지적하고 있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타임스의 분석에 따르면 UC버클리는 현직과 은퇴한 교직원만 수상자로 인정하는 비교적 엄격한 기준을 쓰는 반면, 시카고대학교는 그 대학을 다녀간 학생과 방문교수까지 넓게 포함하는 관대한 기준을 쓰고 있어서, 두 대학의 수치를 단순히 줄 세워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표에 적힌 추정 수상자 수는 정수 하나로 못 박아 외우기보다는, 그 대학이 대략 어느 구간에 속하는지를 보여주는 대략적인 눈금으로 받아들이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같은 자료라도 집계 시점이 다르면 수치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 졸업생만 포함하는 기준과 교수진까지 포함하는 기준은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 표 안에서 순위가 한두 자리 차이 나는 것은 실제 우열이 아니라 집계 범위의 차이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 QS나 THE 같은 세계대학평가 기관이 노벨상 배출 순위를 공식 지표로 따로 발표하는지는 이번 자료로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단정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대표 대학들
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대학들은 공통적으로 100년 가까운 기간 동안 꾸준히 수상자를 배출해 온 곳들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자주 언급되는 네 곳의 특징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하버드대학교: 압도적인 1위
하버드대학교는 졸업생과 장단기 교원을 포함한 집계 기준으로 약 160명 안팎의 노벨상 수상자가 하버드와 연고를 가진 것으로 집계되어, 세계 대학 중 가장 많은 수치를 보여줍니다. 이 수치는 2019년 집계를 바탕으로 한 것이며, 자료에 따라 160명에서 161명 사이로 약간 차이가 나지만 어느 쪽이든 2위권과 격차가 뚜렷하다는 점에서는 대체로 일치합니다.
하버드가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의학, 경제학, 물리학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장기간 축적된 연구 인프라와 전 세계에서 모여든 우수한 교수진 및 방문 연구자가 함께 작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수치에는 단기 방문교수까지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어, 다른 대학과 비교할 때는 포함 범위를 한번 더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케임브리지대학교와 옥스퍼드대학교: 영국의 자존심
케임브리지대학교는 약 120명 수준의 수상자 수로 집계되어 전체 2위권에 위치하며, 옥스퍼드대학교는 자료에 따라 약 69명에서 72명 사이로 집계되어 상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두 대학 모두 수백 년의 역사를 지닌 유서 깊은 연구 중심 대학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영국 대학들이 미국 대학들에 이어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는 점은, 노벨상 수상이 특정 시기의 유행이 아니라 오랜 기간 누적된 연구 전통의 결과라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UC버클리와 UC 시스템: 2025년 최신 기록의 주인공
UC버클리는 단독으로도 약 107명에서 110명 수준의 수상자를 배출한 것으로 집계되어 상위권에 포함되며, 2025년 10월에는 UC버클리를 포함한 캘리포니아 대학 전체 시스템이 사흘 만에 다섯 개 부문에서 노벨상을 받으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생리의학상은 UCLA와 UC샌디에이고 동문인 프레더릭 램스델이, 물리학상은 UC버클리의 존 클라크 명예교수와 UC 산타바바라의 존 마티니스, 미셸 드보레가, 화학상은 UC버클리의 오마르 야기가 수상했습니다.
특히 한 해에 한 기관 소속 교수 네 명이 함께 노벨상을 받은 것은 노벨상 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보도되었으며, UC 교수진이 1934년 이후 누적으로 받은 노벨상은 75개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 기록은 이번 참고 표의 수치가 2019년 전후 집계를 기준으로 하고 있어서, 2025년의 최신 성과가 아직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합니다.
시카고대학교와 그 뒤를 잇는 대학들
시카고대학교는 약 100명 수준의 수상자로 집계되어 상위권에 위치하지만, 앞서 설명한 것처럼 학생과 방문교수까지 포함하는 비교적 관대한 집계 기준을 쓰는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됩니다. 그만큼 시카고대학교의 수치를 다른 대학과 비교할 때는 집계 범위의 차이를 한번 더 감안해야 합니다.
MIT와 컬럼비아대학교는 약 96명에서 97명, 스탠퍼드대학교는 약 83명에서 84명,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는 약 74명, 프린스턴대학교는 자료에 따라 약 68명에서 81명 사이로 집계되어, 모두 상위 10위권 안에서 서로 치열하게 순위를 다투고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2025년 최신 흐름과 한국이 마주한 현실
2025년 노벨 경제학상은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의 조엘 모키르, 프랑스 콜레주드프랑스와 인시아드에 소속된 필리프 아기옹, 미국 브라운대학교의 피터 호윗이 공동으로 수상하면서, 노벨상이 몇몇 명문대에만 머물지 않고 여러 대학으로 퍼져 있다는 점도 함께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 한국은 2025년에도 생리의학, 물리학, 화학 등 기초과학 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내지 못해, 과학 분야 노벨상 수상자가 여전히 한 명도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인이 받은 노벨상은 2000년 평화상을 받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2024년 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 이렇게 두 명뿐입니다.
서울대학교 현택환 석좌교수는 이런 상황의 원인으로 국내 대학의 정년이 만 65세,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정년이 만 61세로 제한되어 있는 제도적 제약을 지적한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비교 대상으로 자주 언급되는 일본은 2025년까지 누적 31번째 노벨상을 받은 것으로 집계되어, 한국과 대비되는 사례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을 보면 노벨상 배출 순위는 단순히 과거의 명성을 나열한 목록이 아니라, 연구 환경과 제도가 지금도 계속 수치를 바꾸어 가는 살아 있는 지표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 2025년 10월 UC 시스템은 사흘 만에 다섯 개 부문에서 노벨상을 받으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 UC 교수진이 1934년 이후 누적으로 받은 노벨상은 75개로 집계됩니다.
- 한국은 2025년까지 과학 분야 노벨상 수상자가 한 명도 없으며, 전체 수상자는 두 명뿐입니다.
- 일본은 2025년까지 누적 31번째 노벨상을 받은 것으로 집계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세계 대학별 노벨상 배출 순위를 발표하는 공식 기관이 따로 있나요?
노벨상을 수여하는 노벨위원회는 대학별 순위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습니다. 지금 널리 알려진 순위는 위키백과 등에서 졸업생과 교수진의 수상 내역을 모아 자체적으로 집계한 참고 자료이며, 집계 기준에 따라 수치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국 대학은 이번 순위표에 왜 보이지 않나요?
한국은 2025년까지 생리의학, 물리학, 화학 등 기초과학 분야 노벨상 수상자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해 상위권 집계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인이 받은 노벨상은 2000년 평화상을 받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2024년 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 두 명뿐입니다.
같은 대학인데 매체마다 수상자 수가 다르게 나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졸업생만 포함하는지, 교수나 방문교수까지 포함하는지에 따라 집계 범위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UC버클리는 현직과 은퇴 교직원만 포함하는 엄격한 기준을 쓰는 반면 시카고대학교는 학생과 방문교수까지 포함하는 관대한 기준을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두 대학의 수치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지금까지 세계 대학별 노벨상 배출 현황을 하버드, 케임브리지, UC버클리와 UC 시스템, 시카고대학교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100개 대학을 정리한 참고 표를 통해 전체적인 흐름을 짚어 보았습니다. 순위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집계 기준에 따라 수치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과, 2025년 UC 시스템의 신기록처럼 이 순위가 지금도 계속 바뀌어 가는 현재진행형 지표라는 사실입니다.
노벨상 수를 둘러싼 숫자는 매체마다 조금씩 다르게 보일 수 있지만, 그 안에 담긴 연구의 역사와 현재의 흐름을 함께 읽어낸다면 훨씬 풍부한 시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 글이 세계 대학들의 연구 역량을 가늠해 보는 데 작은 지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 자료
아래 자료를 참고해 정리했습니다. 제도와 일정은 바뀔 수 있으니 중요한 내용은 각 기관의 공식 공지에서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대학별 노벨상 수상자 목록 (위키백과(한국어), 조회 2026-10)
- List of Nobel laureates by university affiliation (Wikipedia(영어), 조회 2026-10)
- UC wins 5 Nobel Prizes in 3 days — and sets a new world record (University of California 공식 뉴스룸, 2025-10)
- 2025 Nobels wins for UCLA and a record-setting year for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UCLA Newsroom, 2025-10)
- 2025 Nobel Prize Winners (Britannica, 2025-10)
- '2025년 기초과학계 한국인 노벨상 수상자 0명' (unn뉴스, 2025-10)
- 日 벌써 31번째 노벨상 수상…한국은? (시사저널, 2025-10-08)
- 노벨상/각국 수상 현황 (나무위키, 조회 202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