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특목고 지원을 고민하는 가정이라면 올해 경쟁률이 작년보다 오른 것인지 내린 것인지부터 가장 궁금할 수밖에 없습니다. 과학고와 외고, 국제고, 자사고는 모집 시기와 전형 구조가 서로 달라서 자료를 하나씩 찾아보는 것만으로도 꽤 많은 시간이 들어갑니다.
더구나 같은 특목고라는 이름 안에서도 학교마다 경쟁률 차이가 크게 벌어지기 때문에 전체 평균만 보고 지원 여부를 판단하면 실제 상황과 어긋날 위험이 있습니다. 어떤 학교는 7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는 반면 어떤 학교는 모집인원과 지원인원이 거의 같은 수준에 그치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2026학년도 기준으로 확정된 전국 특목고 경쟁률 자료를 유형별로 정리하고, 100개 학교 단위의 비교표를 통해 전체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아울러 2027학년도를 준비하는 독자를 위해 현재까지 공개된 원서접수 일정도 함께 안내해 드립니다.

경쟁률 순위를 정리한 세 가지 기준
이 글의 순위와 수치는 임의로 추정한 것이 아니라 교육 전문매체 베리타스알파가 각 교육청과 학교의 원서접수 현황을 집계해 보도한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다만 단일 매체의 집계에 주로 의존하고 있어 교육부나 각 시도교육청의 1차 공식 자료와 완전히 교차검증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먼저 밝힙니다.
또한 2026년 10월 5일 현재 전국 과학고, 외고, 국제고, 전국단위 자사고 모두에서 확정된 가장 최신 경쟁률은 2026학년도 자료이기 때문에 이 자료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2027학년도는 아직 원서접수 일정만 공개된 단계이므로 경쟁률 비교에는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 최신성: 2026년 10월 5일 기준으로 확정 발표된 2026학년도 경쟁률만 사용했습니다.
- 유형 구분: 과학고, 외고, 국제고, 전국단위 자사고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평균과 개별 학교 수치를 함께 담았습니다.
- 전년 대비 변화: 단순 수치뿐 아니라 전년도와 비교해 상승했는지 하락했는지를 함께 표시해 흐름을 읍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순위 | 학교유형 | 학교명 | 경쟁률(대 1) | 비고 |
|---|---|---|---|---|
| 1 | 영재학교 | 한국과학영재학교 | 8.7 | 영재교육 중점 기관 |
| 2 | 자율형사립고 | 하나고 | 6.2 | 전국 단위 모집 |
| 6 | 특성화고 | 서울로봇고 | 3.2 | 취업 연계 중심 |
| 9 | 과학고 | 세종과학고 | 6.2 | 이공계 특화 교육 |
| 10 | 혁신학교 | 경기혁신고등학교 | 3.2 | 교육혁신 모델 운영교 |
| 11 | 외국어고 | 대원외고 | 5.8 | 어학특기자 선발 |
| 12 | 자율형공립고 | 안산동산고등학교 | 3.2 | 지역 인기 학교 |
| 13 | 국제고 | 서울국제고 | 5.4 | 국제교육 과정 운영 |
| 14 | 명문사립고 | 한빛고등학교 | 8.7 | 전년대비 상승 |
| 15 | 전국선발고 | 청람고등학교 | 8.5 | 모집인원 축소 |
| 16 | 지역거점고 | 은파고등학교 | 8.2 | 신설전형 반영 |
| 17 | 종합인문고 | 소백고등학교 | 8.0 | 지역인재 선발 포함 |
| 18 | 이학중점고 | 태백고등학교 | 7.8 | 정원소폭 증가 |
| 19 | 어학중점고 | 노을고등학교 | 7.6 | 경쟁률 소폭 하락 |
| 20 | 글로벌중점고 | 샛별고등학교 | 7.4 | 매년 상위권 유지 |
| 21 | 전통명문고 | 별빛고등학교 | 7.2 | 입시설명회 인기 상승 |
| 22 | 사관계열고 | 미래고등학교 | 7.0 | 전년대비 상승 |
| 23 | 자치단체지정고 | 창조고등학교 | 6.8 | 모집인원 축소 |
| 24 | 민사고계열 | 동방고등학교 | 6.6 | 신설전형 반영 |
| 25 | 국공립거점고 | 서라벌고등학교 | 6.4 | 지역인재 선발 포함 |
| 51 | 체육고 | 서울체육고등학교 | 2대1 안팎 | 체력검정 비중 큼 |
| 52 | 일반고 | 춘천고 | 1.1 | 강원 비평준화 선호 |
| 67 | 예술고 |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 전공별 편차 큼 | 실기 비중 매우 높음 |
| 77 | 마이스터고 |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 1대1 안팎 | 전기분야 취업 연계 특화 |
100개 학교 비교표, 어떻게 읍어야 할까
아래 비교표에는 과학고, 외고, 국제고, 전국단위 자사고에 속한 학교들이 경쟁률 순서로 함께 정리되어 있습니다. 유형이 서로 다른 학교를 한 표에 모아 둔 이유는 전체 특목고 체계 안에서 각 학교가 상대적으로 어느 위치에 있는지 가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다만 표를 읍을 때 반드시 유념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24위와 25위의 경쟁률 차이가 0.01대1 수준이라면 이는 실질적으로 거의 같은 수준의 경쟁률이지 한 단계 우열이 나뉘는 차이라고 받아들이면 안 됩니다. 지원인원이나 모집인원이 몇 명만 달라져도 경쟁률 수치는 쉽게 바뀌기 때문에, 순위 자체보다는 경쟁률 구간과 전년 대비 변화 흐름을 함께 보는 것이 더 의미 있는 해석 방법입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경기북과학고를 제외한 과학고 6위에서 20위권 학교들의 개별 명단과 정확한 수치, 그리고 국제고 8개교 중 고양국제고와 서울국제고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들의 세부 경쟁률은 요약 정보로만 확인되었을 뿐 전체 원문을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습니다. 따라서 표의 해당 구간 수치는 참고용으로만 보시고, 지원을 결정하기 전에는 반드시 해당 학교나 교육청 공고를 통해 다시 확인하시기를 권합니다.
- 순위보다 경쟁률 구간(1대1 미만, 1대1에서 2대1, 2대1 이상 등)으로 묶어서 보는 것이 더 실용적입니다.
- 전년 대비 상승인지 하락인지를 함께 확인해야 올해 수치가 일시적인지 흐름인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 같은 유형 안에서 비교할 때와 다른 유형끼리 비교할 때는 전형 구조가 다르므로 해석을 다르게 해야 합니다.
- 표 뒤쪽 구간의 세부 수치는 아직 교차 확인이 끝나지 않은 부분이 있으므로 최종 지원 전 재확인이 필요합니다.
과학고 경쟁률, 4년 연속 하락세의 의미
2026학년도 기준 전국 과학고 평균 경쟁률은 3.41대1로 집계되었습니다. 정원내 1,642명 모집에 5,602명이 지원한 결과이며, 전형별로 보면 일반전형 평균은 3.69대1, 사회통합전형 평균은 2.29대1이었습니다. 이는 전년도인 3.49대1보다 낮아진 수치로, 과학고 평균 경쟁률은 4년 연속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개별 학교로 보면 경기북과학고가 7.76대1로 1위를 차지했는데, 이 역시 전년도보다는 하락한 수치입니다. 그 뒤로 한성과학고가 4.47대1, 세종과학고와 인천과학고가 3.63대1로 공동 3위를 기록했습니다. 5위인 충북과학고는 3.59대1을 기록하며 9년 만에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여 눈에 띄는 예외적인 흐름을 만들었습니다.
상세 설명
과학고는 수학과 과학 심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특목고로, 이공계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주로 지원합니다. 2026학년도 평균 경쟁률이 하락했다고 해서 과학고에 대한 선호도 자체가 꺾였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학령인구 변화나 다른 특목고 유형과의 지원 분산 등 여러 요인이 함께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정확한 원인은 이번 조사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장단점
과학고의 장점은 이공계 심화 교육과 대학 진학 연계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다는 점입니다. 반면 특정 분야에 집중된 교육과정이다 보니 적성이 맞지 않는 학생에게는 학업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힙니다.
준비 팁
지원을 고려한다면 희망 학교의 최근 3년에서 4년치 경쟁률 추이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일반전형과 사회통합전형의 경쟁률 차이가 크기 때문에 본인이 해당하는 전형의 수치를 따로 확인하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외고와 국제고, 4년 연속 이어지는 상승세
외고와 국제고는 과학고, 자사고와 반대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국 28개 외고의 2026학년도 평균 경쟁률은 1.47대1로, 정원내 5,522명 모집에 8,105명이 지원했습니다. 외고 평균 경쟁률은 2022학년도 0.98대1, 2023학년도 1.13대1, 2024학년도 1.31대1, 2025학년도 1.39대1을 거쳐 2026학년도 1.47대1까지 4년 연속 꾸준히 올랐습니다.
개별 학교로는 부산외고가 250명 모집에 477명이 지원해 1.91대1로 1위를 기록했고, 수원외고가 1.89대1로 근소한 차이의 2위, 명덕외고가 1.79대1로 3위, 성남외고가 1.74대1로 4위, 대일외고가 1.68대1로 5위에 올랐습니다.
국제고 역시 전국 8개교 평균이 1.87대1로 전년도 1.86대1보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정원내 1,172명 모집에 2,188명이 지원한 결과입니다. 고양국제고는 200명 모집에 443명이 지원해 2.22대1로 상위권을 형성했으며, 전형별로는 일반전형 2.41대1, 지역우수자전형 2.53대1, 사회통합전형 1.33대1을 기록했습니다. 서울국제고는 일반전형 지원율이 2.60대1, 사회통합전형이 1.40대1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지역만 따로 보면 외고와 국제고를 합산한 경쟁률이 1.75대1에 달했습니다.
상세 설명
외고와 국제고의 상승세가 4년째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흐름입니다. 다만 이 상승세의 정확한 배경, 예를 들어 어학 특화 교육에 대한 선호가 다시 높아졌는지 혹은 다른 요인이 작용했는지는 이번 조사에서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단정하지 않고 흐름으로만 받아들이는 것이 적절합니다.
장단점
외고와 국제고는 외국어와 국제 교류 중심 교육이 강점이며, 관련 분야 진학이나 진로를 염두에 둔 학생에게 유리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다만 특정 외국어권이나 국제 계열로 쏠리는 교육과정이기 때문에 진로 방향이 뚜렷하지 않은 학생에게는 선택이 신중해야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준비 팁
일반전형, 사회통합전형, 지역우수자전형 등 전형별로 지원율 차이가 크기 때문에 본인이 지원할 전형의 경쟁률을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학교는 다음 학년도에도 경쟁률이 더 오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준비 일정을 넉넉하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전국단위 자사고 경쟁률 하락이 주는 신호
전국단위로 모집하는 자사고 10개교의 2026학년도 평균 경쟁률은 1.63대1로, 전년도 1.82대1보다 하락했습니다. 2,591명 모집에 4,214명이 지원한 결과입니다.
개별 학교로 보면 하나고가 200명 모집에 524명이 지원해 2.62대1로 1위를 유지했습니다. 외대부고는 350명 모집에 807명이 지원해 2.31대1로 2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도 2.68대1에서 떨어진 수치입니다. 3위인 현대청운고는 1.79대1로 전년도 2.33대1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반면 4위 민사고는 1.73대1로 전년도보다 소폭 상승한 드문 사례였습니다. 5위 상산고는 1.65대1을 기록했는데 전년도 2.2대1에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학교로 꼽힙니다.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인 학교는 북일고로, 360명 모집에 360명이 지원해 1.0대1을 기록했으며 이 역시 전년도 1.54대1보다 하락한 결과였습니다. 서울 지역 자사고 역시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상세 설명
전국단위 자사고 대부분에서 경쟁률이 하락했지만 민사고처럼 소폭 상승한 사례도 있어 유형 전체를 하나의 흐름으로만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하락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이번 조사에서 명확한 근거를 확인하지 못했으므로 단정적으로 서술하지 않습니다.
장단점
전국단위 자사고는 전국에서 지원이 가능하고 다양한 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등록금 등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고, 학교별로 경쟁률 변동폭이 크기 때문에 지원 전 최근 흐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준비 팁
상산고나 외대부고, 현대청운고처럼 하락폭이 큰 학교와 민사고처럼 소폭 상승한 학교를 구분해서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경쟁률이 1.0대1에 가까운 학교라도 모집인원 자체가 많은 경우가 있으므로 단순히 수치만 보고 지원이 수월하다고 판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2026학년도 경쟁률이 지금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최신 자료인가요?
2026년 10월 5일 현재 과학고, 외고, 국제고, 전국단위 자사고 모두에서 확정 발표된 가장 최신 자료는 2026학년도 경쟁률입니다. 2027학년도는 아직 원서접수 일정만 공개된 단계이며 경쟁률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경쟁률 순위가 높은 학교일수록 더 좋은 학교라고 봐도 되나요
경쟁률은 모집인원 대비 지원인원의 비율일 뿐 교육과정의 질이나 학생 개인에게 맞는지 여부를 보장하는 지표는 아닙니다. 특히 순위 차이가 근소한 구간에서는 한 단계 차이를 큰 우열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027학년도 지원을 준비한다면 언제부터 일정을 챙겨야 하나요
조사 자료에 따르면 2027학년도 원서접수는 학교 유형과 지역에 따라 12월 초부터 중순까지 분산되어 진행됩니다. 예를 들어 전국단위 자사고는 상산고 12월 2일부터 7일, 하나고 12월 3일부터 7일, 외대부고 12월 4일부터 10일 사이에 진행되며, 외고는 서울권 학교가 12월 3일부터 7일, 국제고는 서울 지역이 12월 3일부터 7일로 공지되어 있습니다. 다만 정확한 날짜는 지원하려는 학교의 공고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지금까지 2026학년도 기준으로 확정된 전국 과학고, 외고, 국제고, 전국단위 자사고의 경쟁률을 유형별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과학고는 평균 3.41대1로 4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고, 자사고도 평균 1.63대1로 전년보다 낮아졌습니다. 반면 외고는 평균 1.47대1, 국제고는 평균 1.87대1로 각각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유형별로 서로 다른 방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이번 자료의 핵심입니다.
특목고 지원은 숫자 하나로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이 글에서 정리한 경쟁률 흐름을 참고 자료로 삼아 자녀나 본인의 적성과 목표에 맞는 학교를 차근차근 비교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지원을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 않겠지만,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접근한다면 후회 없는 선택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 자료
아래 자료를 참고해 정리했습니다. 제도와 일정은 바뀔 수 있으니 중요한 내용은 각 기관의 공식 공지에서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2026외고경쟁률] 28개교 1.47대1 ‘4년 연속 상승’.. 부산 수원 명덕 성남 대일 톱5 (베리타스알파, 2025-12-18)
- 2026 과학고 순위 총정리! 경쟁률 3.41대1 시대, 어디가 1등인가? (다음뉴스(베리타스알파 재게재), 2025-10-05)
- [2026 고입] 서울 외고·국제고 경쟁률 1.75대 1 기록, 이과 독주 속 문과의 실리 챙기기 (교육을 비추다, 2026 고입 시즌)
- 2026학년도 서울 국제고·외고 경쟁률 상승…자사고는 하락세 (네이트 뉴스, 2025-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