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대 취업률 격차 6년 만에 최소, 왜 좁혀졌나

뉴스에서 서울과 지방대 취업률 격차가 줄었다는 소식을 접하면 반가운 마음이 들면서도 정확히 무엇이 달라졌는지 궁금해지기 마련입니다. 구직을 준비하는 학생이나 학부모 입장에서는 이 수치 하나로 대학 선택이나 진로 전략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발표된 숫자가 어떤 조사에서 나온 것인지, 실제로 어떤 변화를 의미하는지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이런 통계는 조사 주체와 지역 구분 기준에 따라 수치가 크게 달라지는 경우가 많아서, 서로 다른 자료를 같은 것처럼 받아들이면 혼란이 생기기 쉽습니다. 실제로 이번에 화제가 된 서울-지방대 취업률 격차 5.2퍼센트포인트라는 수치도, 정부가 매년 발표하는 공식 취업통계와는 조사 방식과 지역 구분이 다른 별도의 분석이라는 점을 먼저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6년 1월 25일 발표된 종로학원의 분석 결과를 중심으로, 서울과 지방대학 간 취업률 격차가 6년 만에 가장 작아진 배경과 지역별 취업률 현황, 그리고 이 수치를 읽을 때 주의해야 할 점까지 차근차근 정리해보겠습니다.

서울-지방대 취업률 격차 6년 만에 최소, 왜 좁혀졌나

이 글에서 자료를 정리한 세 가지 기준

이 글에서 다루는 수치와 자료는 다음 세 가지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통계는 발표 시점과 조사 주체에 따라 성격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단순히 숫자를 나열하기보다 어떤 기준으로 자료를 선별했는지 먼저 밝히는 것이 독자의 판단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최신성: 2026년 1월 25일 발표된 종로학원의 2025년 취업률 분석을 가장 최신 자료로 우선 다루었습니다.
  • 출처 구분: 민간 입시업체의 공시자료 분석과 교육부, 한국교육개발원의 공식 통계를 명확히 구분해 표기했습니다.
  • 확인 가능성: 기사와 발표 자료에서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조사 대상이나 기준은 단정하지 않고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연도 서울 지방대 취업률 격차 비고
2020년 6.4퍼센트포인트 서울 65.9퍼센트, 지방대 59.5퍼센트
2021년 7.5퍼센트포인트 확인된 세부 수치 없음
2022년 7.2퍼센트포인트 확인된 세부 수치 없음
2023년 6.1퍼센트포인트 확인된 세부 수치 없음
2024년 5.9퍼센트포인트 확인된 세부 수치 없음
2025년 5.2퍼센트포인트 서울 65.1퍼센트, 지방대 59.9퍼센트
이 표는 공식 순위가 아니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를 분석해 공개한 내용을 정리한 참고 자료이며, 최신 수치는 원 발표 자료를 통해 직접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지방대 취업률 격차, 2025년 얼마나 좁혀졌나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를 분석해 2026년 1월 2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서울 소재 대학의 평균 취업률은 65.1퍼센트, 지방대학의 평균 취업률은 59.9퍼센트로 집계되었습니다. 두 수치의 차이인 격차는 5.2퍼센트포인트로, 이는 2020년 이후 6년 사이 가장 작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 격차는 한 번에 줄어든 것이 아니라 몇 년에 걸쳐 흐름을 바꿔가며 축소되어 온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표에서 볼 수 있듯이 2020년 6.4퍼센트포인트였던 격차는 2021년 7.5퍼센트포인트로 오히려 커졌다가, 이후 해마다 조금씩 줄어들어 2025년에는 5.2퍼센트포인트까지 내려왔습니다.

6년간 격차가 줄어든 흐름

격차가 매년 일정하게 줄어든 것은 아니며 2021년과 2022년에는 7퍼센트포인트 안팎으로 오히려 벌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2023년부터 뚜렷하게 축소되는 흐름으로 바뀌었고, 2024년과 2025년에도 그 흐름이 이어지면서 6년 만에 최소치를 기록하게 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격차가 줄어든 원인은 무엇인가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이번 격차 축소는 지방대학의 취업률이 크게 뛰어올라서라기보다, 서울 소재 대학의 취업률이 소폭 하락한 것과 지방대학의 취업률이 소폭 상승한 것이 동시에 나타난 결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서울 소재 대학의 평균 취업률은 2020년 65.9퍼센트에서 2025년 65.1퍼센트로 낮아졌습니다. 반면 지방대학의 평균 취업률은 같은 기간 59.5퍼센트에서 59.9퍼센트로 높아졌습니다. 두 지표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격차가 좁혀진 셈입니다.

  • 서울 소재 대학 취업률은 2020년 65.9퍼센트에서 2025년 65.1퍼센트로 하락했습니다.
  • 지방대학 취업률은 2020년 59.5퍼센트에서 2025년 59.9퍼센트로 상승했습니다.
  • 두 지표의 반대 방향 움직임이 겹치면서 격차가 5.2퍼센트포인트까지 줄어들었습니다.
  •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앞으로 지방 공공기관과 기업의 채용이 확대되면 격차가 더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서울권 취업률은 왜 소폭 하락했을까

서울 소재 대학의 취업률이 낮아진 구체적인 원인을 하나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이번 발표에서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인문과 자연 계열이 융합된 형태의 인재가 부상하면서, 과거처럼 자연계열로 쏠리던 취업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이런 산업구조와 채용 시장의 변화가 서울권 대학의 취업률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방 안에서도 권역별로 다른 취업률

지방대학이라고 해서 모든 지역의 취업률이 비슷한 것은 아닙니다. 2025년 기준 권역별 취업률을 살펴보면 지역 간 편차가 적지 않게 나타납니다.

  • 충청권 취업률은 62.6퍼센트로 지방 권역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 강원권 취업률은 60.6퍼센트로 뒤를 이었습니다.
  • 제주권 취업률은 59.5퍼센트로 집계되었습니다.
  • 호남권 취업률은 58.8퍼센트를 기록했습니다.
  • 부산 울산 경남권 취업률은 58.3퍼센트였습니다.
  • 대구 경북권 취업률은 56.6퍼센트로 권역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서울 상위권 대학의 계열별 취업률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역별 격차뿐 아니라 서울 주요 대학 안에서도 계열에 따라 취업률 차이가 나타납니다. 종로학원이 함께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 주요 10개 대학 가운데 인문계열 취업률은 서강대학교가 73.4퍼센트로 가장 높았습니다. 자연계열에서는 성균관대학교가 74.0퍼센트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서강대학교 72.5퍼센트, 고려대학교와 한양대학교가 나란히 72.1퍼센트, 중앙대학교가 70.8퍼센트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특정 상위권 대학을 대상으로 한 것이므로, 서울 전체 대학의 평균인 65.1퍼센트와는 별개로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학 평균과 개별 대학, 개별 계열의 수치는 서로 다른 층위의 정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자료를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 통계, 교육부 공식 취업통계와는 다릅니다

여기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이번에 화제가 된 서울-지방대 취업률 격차 5.2퍼센트포인트는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를 재가공해 분석한 결과이며, 정부가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와는 별개의 자료입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함께 발표한 2024년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를 보면, 수도권 소재 학교의 취업률은 71.3퍼센트, 비수도권은 67.7퍼센트로 그 격차는 3.6퍼센트포인트였습니다. 이는 전년도의 3.7퍼센트포인트보다 0.1퍼센트포인트 줄어든 수치입니다. 이 조사는 2024년 2월과 2023년 8월 졸업자 63만 4904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전체 취업률은 69.5퍼센트로 일반대학은 62.8퍼센트, 전문대학은 72.1퍼센트, 대학원은 82.1퍼센트였습니다.

두 통계는 조사 주체도 다르고, 지역을 나누는 기준도 다릅니다. 종로학원 통계는 서울과 지방대라는 구분을 쓰는 반면,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의 공식 통계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이라는 구분을 씁니다. 수도권에는 서울뿐 아니라 인천과 경기 지역 대학도 포함되기 때문에, 두 수치를 같은 것으로 인용하면 잘못된 정보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5.2퍼센트포인트와 3.6퍼센트포인트라는 두 숫자를 접할 때는 어떤 조사에서 나온 것인지 항상 함께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확인이 더 필요한 부분도 있습니다

종로학원 분석의 바탕이 된 대학알리미 조사의 정확한 조사 대상 졸업자 수나 졸업 시점 기준은 현재까지 공개된 기사만으로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서울과 지방대를 나누는 구체적인 기준, 즉 서울 소재 대학 전체를 비교한 것인지 특정 표본을 비교한 것인지도 상세히 설명되어 있지 않아 정확한 모집단 정의는 확인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2025학년도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의 공식 통계는 통상 그해 연말경 발표되는 만큼, 이번 글을 쓰는 시점을 기준으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서울-지방대 취업률 격차 5.2퍼센트포인트와 교육부의 수도권-비수도권 격차 3.6퍼센트포인트는 같은 통계인가요?

같은 통계가 아닙니다. 5.2퍼센트포인트는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를 분석해 2026년 1월 발표한 2025년 기준 수치이고, 3.6퍼센트포인트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24년도 공식 취업통계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비교한 수치입니다. 조사 주체와 지역 구분 기준이 다르므로 함께 인용할 때는 반드시 구분해야 합니다.

취업률 격차가 줄었다는 것은 지방대 상황이 좋아졌다는 뜻인가요?

꼭 그렇게만 볼 수는 없습니다. 이번 격차 축소는 지방대 취업률이 소폭 오른 것과 함께 서울 소재 대학의 취업률이 소폭 낮아진 것이 겹친 결과로 분석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방대의 취업 여건이 뚜렷하게 개선되었다고 단정하기보다는, 두 지표가 동시에 움직인 결과로 이해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권역별 취업률이나 대학별 계열 취업률은 어디에서 확인할 수 있나요?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를 통해 각 대학과 학과 단위의 취업률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종로학원과 같은 입시 전문 기관이 이를 분석해 발표하는 자료도 참고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발표 시점마다 반영되는 졸업 연도와 기준이 다를 수 있으므로, 최신 자료인지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2025년 기준 서울과 지방대학의 취업률 격차가 5.2퍼센트포인트로 6년 만에 가장 작아진 배경과, 그 이면에 있는 서울권 취업률 하락과 지방대 취업률 상승이라는 두 가지 흐름, 그리고 지방 권역별 편차와 서울 상위권 대학의 계열별 취업률까지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아울러 이 수치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의 공식 취업통계와는 다른 별도의 분석이라는 점도 꼭 기억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취업률 통계는 숫자 하나로 모든 것을 설명해주지는 않지만, 어떤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데는 분명 도움이 됩니다. 진로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이런 자료들을 참고하시되, 조사 주체와 기준을 꼼꼼히 확인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정보를 차근차근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참고 자료

아래 자료를 참고해 정리했습니다. 제도와 일정은 바뀔 수 있으니 중요한 내용은 각 기관의 공식 공지에서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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